A : 일반적으로 "한약은 즉효성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마시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라고 인식되어 있지요, 하지만 반대로 양약은 모두 즉효성이 있는 것일까요? 고혈압이나 심장병 약은 평생 계속 먹어야만 하는 것이 많고, 요통으로 몇 년간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결국 각각의 질병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한방치료를 희망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수십 년 동안 특정 증상이나 질환으로 고민해온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즉, 오랫동안 앓아온 질병, 특히 관절 질환 등 장시간 악화된 질환에 대해서는 치료도 역시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20년의 기침이 한 첩으로 곧장 편해졌다는 사례, 30년간의 두통이 2주 처방으로 쾌유된 사례 등 한방치료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의학적으로도 놀라운 즉각적인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