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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2026년 4월 4일

임신 중 한약, 정말 안전한가요? 2만 명 데이터가 답하다

이수칠
의료 감수 이수칠 대표원장

일본의 산부인과 의사들은 임신 중 한약 복용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건강한 아기를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한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2만 명 이상의 임산부를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임신 중 한약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고, 나아가 태아의 성장을 촉진하고 임신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확인되었습니다. 임신 중 한약이 어떻게 엄마와 아기 모두를 지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만 명 데이터가 보여주는 임신 중 한약의 안전성

결론부터 말하면, 임신 중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알려졌던 마황(麻黃)·도인(桃仁)·대황(大黃) 같은 약재가 포함된 처방까지도, 임신 초기에 복용한 산모군에서 주요 선천성 기형 발생률이 대조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임신 중 한약은 안전할 뿐 아니라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이로운 선택입니다.

일본 도호쿠 메디컬 메가뱅크(Tohoku Medical Megabank, TMM)는 20,000명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일본은 148개 한방 처방이 건강보험에 적용되고, 의사 90% 이상이 한약(漢方薬) 처방 경험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만큼 임산부 대상 데이터도 풍부합니다.

이 연구에서 확인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황(麻黃) 제제 (갈근탕, 소청룡탕 등): 에페드린 성분에 의한 혈관 수축 우려가 있었으나, 임신 1삼분기(기관 형성기)에 복용한 산모군의 주요 선천성 기형(MCM) 발생률이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없음
  • 도인(桃仁) 포함 제제 (계지복령환): 자궁 수축 및 유산 유발 우려가 있었으나, 임신 초기 복용군의 조산율·기형아 출산율이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 복용군과 차이 없음
  • 대황(大黃) 제제: 자궁 수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임신 초기 노출에 의한 기형 발생은 관찰되지 않음

TMM 연구(PMC, 참고자료 32, 35, 36)에 따르면, 임신 1삼분기에 마황 제제를 복용한 산모군에서 주요 선천성 기형 발생률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군 및 비복용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 출처: Perinatal Outcomes After the Use of Kampo Medicines Containing Ephedra (PMC)

물론 대황 제제의 경우 마그네슘 제제로 조절되지 않는 심한 변비에 한해 소량 단기 처방하는 것이 임상 원칙이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귀작약산은 어떻게 태아 성장을 돕나요?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 TSS)은 단순한 영양 보충이 아니라, 분자 생물학적 수준에서 태아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전이 확인된 처방입니다.

IGF-2 유전자 발현 증가

쥐 모델 연구에서 모체에 TSS를 투여했을 때, 태반과 태아 조직에서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2(IGF-2) 유전자의 발현이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IGF-2는 태아 성장의 핵심 조절 인자로, TSS는 이를 통해 태아의 체중 증가와 태반의 기능적 발달을 직접적으로 촉진합니다.

성장 호르몬(GH) 분비 촉진

TSS는 태아 뇌하수체(腦下垂體)의 성장 호르몬 분비 세포(Somatotrope)의 증식을 유도하여, 태아 혈중 성장 호르몬 농도를 높이고 저체중 출생을 방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일본의 연구(J-Stage, 참고자료 26)에 따르면, TSS 투여군에서 태아 혈중 성장 호르몬 수치가 유의하게 상승하고 혈당 수치가 개선되었습니다.
— 출처: TSS increases fetal blood glucose and growth hormone levels (J-Stage)


임신성 고혈압, 한약으로 관리할 수 있나요?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은 임신성 고혈압(PIH)에서 모체의 혈압을 낮추고, 태아의 성장 정체를 방어하는 효과가 확인된 처방입니다.

임신성 고혈압 모델(L-NAME 유도)에서 TSS 투여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1. 모체의 혈압을 유의하게 낮춤
  2. 고혈압으로 인한 태아의 뇌 발달 저해 및 체중 감소를 방어
  3. 자궁 태반 순환 부전(Uteroplacental insufficiency)을 개선하여 임신 기간 연장에 기여

임상적으로도 임신 중기 이후 부종, 단백뇨(蛋白尿), 혈압 상승의 징후가 보이거나 태아 성장이 정체될 때, TSS는 모체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한 선택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심한 입덧에도 한약이 도움이 되나요?

소반하가복령탕(小半夏加茯苓湯)은 심한 임신 오조(姙娠惡阻, 입덧)에 탁월한 효과가 확인된 처방입니다.

심한 입덧으로 인한 탈수와 영양 결핍은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소반하가복령탕에 포함된 반하(半夏)와 생강(生薑)의 조합은 구역감을 억제하고 위장 내 수분 정체를 해소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처방은 입덧으로 인한 입원율을 낮추고 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일본 산부인과 영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임신 초기(1~3개월)에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네, 안전합니다. 일본 TMM 2만 명 코호트 연구에서 임신 1삼분기(기관 형성기)에 마황·도인·대황 제제를 복용한 산모군의 기형 발생률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임신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한약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Q2. 임신 중 한약, 기성 처방과 맞춤한약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가요?

맞춤한약이 더 효과적입니다. 기성 처방은 고정된 배합 비율로 만들어지지만, 맞춤한약(煎藥)은 산모 개개인의 체질, 임신 주수, 증상에 따라 약재의 종류와 용량을 그램(g) 단위로 조절합니다. 또한 탕약은 휘발성 유효 성분까지 온전히 추출되어 생체 이용률이 높고, 자궁과 태반으로의 약리 성분 전달이 더 빠릅니다.

Q3. 입덧이 심한데 한약을 먹을 수 있나요?

소반하가복령탕(小半夏加茯苓湯)은 심한 입덧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확인된 처방입니다. 구역감 억제와 수분 정체 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입원 전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Q4. 감기에 걸렸을 때 양약 대신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TMM 연구 결과, 감기 치료에 사용되는 마황 제제(갈근탕 등)의 임신 중 복용이 기형 발생률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태아에 대한 영향이 우려되는 서양 약물보다 안전한 선택입니다.

Q5. 한약 복용 중 양약과 병용해도 괜찮나요?

한약과 양약의 병용은 가능하며, 일본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한약과 양약을 함께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을 한의사에게 알려주시면 최적의 병용 방안을 설계해 드립니다.

Q6. 임신 중 한약, 의료용 한약재와 식품용 한약재의 차이가 있나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의료용 한약재는 중금속, 잔류농약, 이산화황 등에 대해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치며, 유효 성분 함량이 보장됩니다. 반면 식품용 한약재로 제조된 제품은 이러한 관리 기준이 느슨하여, 특히 태아에게 민감한 임신 중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의료용 한약재로 조제된 한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온라인이나 건강식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한방 제품은 임산부에게 권장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2만 명 규모의 연구 데이터로 임신 중 한약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명제한의원에서는 엄선된 의료용 한약재만을 사용하여, 임산부의 체질과 임신 주수에 맞춘 맞춤한약을 처방합니다. 임신 중 부종, 입덧, 태아 성장 관리가 필요하시다면 편하게 상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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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칠

이수칠 대표원장

20년 임상경험, 현대한의학과 일본 의사 자료에 기반한 최적화 치료로 남녀노소 개인별 최상 건강레벨, 최고 효율, 최강 자생력을 목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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